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1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정 논의 중…시진핑과 통화 계획은 없다"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주말을 보낸 후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위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짓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주말을 보낸 후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위해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짓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무역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는 당장 없을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관리들이 중국 관리들과 여러 가지 사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주 시 주석과 통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무역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공정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어떤 무역 협정이 발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무역 협정 발표)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하며 중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혀왔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자국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다 지난 2일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이 중국 측에 전달한 무역 협상 의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미·중 협상 시작 기대를 높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과 대화하길 원한다며 중국과 관세 협상을 위한 선제적인 관세 인하 검토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그는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기업을 위해 향후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2. 2제주 유소년 축구
    제주 유소년 축구
  3. 3감사원장 김호철
    감사원장 김호철
  4. 4청와대 이전
    청와대 이전
  5. 5케이윌 프로보노 OST
    케이윌 프로보노 OST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