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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안타 대신 몸 맞는 공으로 타점·득점 기록...팀 승리 견인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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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대신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정후가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고 있다. 사진=AP PHOTO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정후가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고 있다. 사진=AP PHOTO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5-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콜로라도 우완 구원투수 일러 킨리의 86.8마일(약 139.7㎞)짜리 슬라이더에 왼쪽 발을 맞았다.

이정후의 올 시즌 처음이자 MLB 진출 후 두 번째로 몸에 맞는 공이었다. 밀어내기로 3루 주자 패트릭 베일리가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시즌 2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후 맷 채프먼의 2루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한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5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1회말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의 87.9마일(약 141㎞)짜리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역시 너클 커브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콜로라도 구원투수 앙헬 치빌리의 초구 88.5마일(약 142.4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우측 담장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이정후가 올 시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이날 결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05(12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대신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 타자 브랜던 도일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콜로라도를 9-3으로 누르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윌리 아다메스가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로건 웹도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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