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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선 도전 포기?…"임기 8년 대통령 될 것"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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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방송 인터뷰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3선 도전을 원하지만, 두 번째 임기(2025~2028년)가 끝나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선 도전 가능성을 묻자, 측근들로부터 3선 도전 요청을 강하게 받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을 인식하고 있다며 "나는 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고, 두 번의 임기를 마칠 것이다. 나는 그게 항상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아는 한 그건(대통령 3선 도전) 허용되지 않는 일이다. 그걸 금지하는 게 헌법상 문제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미국 헌법 수정 제22조는 대통령이 두 번 이상 선출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임기까지 두 번의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때문에 헌법상 3선 도전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방법이 있다"며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됐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도전을 위해 헌법 개정에 나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미국 헌법을 개정하려면 의회의 3분의2 또는 3분의2의 주 정부가 개헌을 발의하고, 4분의3의 주가 이를 비준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어렵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및 범죄자 추방 정책과 관련 미국의 모든 사람이 헌법상 권리를 보장받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당연히 적법 절차를 밟을 권리는 갖고 있다'는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변호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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