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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서민재 남친 측 “회피한 적 없다…감금·폭행 당해”

조선일보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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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공개한 태아 초음파 사진./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공개한 태아 초음파 사진./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32·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고백 후 남자친구가 만남을 피한다며 신상을 폭로한 가운데, 남자친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4일 남자친구 A씨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그러나 서은우씨는 지난달 29일경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지난달 30일경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랙슨을 울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은우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서은우씨에 대한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서은우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은우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은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A씨에 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처를 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음을 알리며, 서은우씨 역시 A씨에 대한 위법행위를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서은우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 A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A씨가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또 아이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과 촬영한 다정한 사진을 공유한 뒤 그의 실명과 나이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


3일 서은우는 “저 임신시킨 A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형사처벌 할 거라고 한다”며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제가 바라는 건 아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로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자동차 회사의 엔지니어로 소개됐던 그는 방송 이후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서울 용산구에 카페를 오픈하고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그는 2022년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재활 치료를 받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마약 중독자의 중독 상담 등을 돕는 직무) 양성 과정을 밟고 있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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