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광주시 '소상공인 육아 응원 지원 사업'에 "만족도 높다" 호응

뉴스1 박준배 기자
원문보기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1자녀 6개월간 최대 360만원

1인 여성 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최대 300만원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안내.(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안내.(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 중인 '육아 응원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KB금융그룹의 후원 사업비 10억 원으로 소상공인 육아 응원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개월~12세 자녀를 둔 지역 소상공인(사업주, 종사자)에게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는 임신·출산 대체인력 비용을 지원한다.

돌봄서비스 지원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1자녀 기준 최대 360만 원(월 60만 원×6개월간), 2자녀 기준 최대 540만 원(월 90만 원×6개월간)이다.

이용자는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 아이돌봄센터(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주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가 미비한 1인 여성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임신과 출산 후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비를 최대 300만 원(월 100만 원, 최대 3개월간)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야간·주말 근무가 잦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상공인 가정의 현실을 반영,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원을 받은 한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체 대표는 "혼자서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돌봄 선생님 덕분에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나는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 중인 또 다른 여성 대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덕분에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퇴근 후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 삶의 만족도가 커졌다"고 밝혔다.

신청은 '광주 아이 키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한다. 필요 서류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본이며,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통지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맞벌이 소상공인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3. 3이병헌 이민정 금주 선언
    이병헌 이민정 금주 선언
  4. 4현우진 조정식 문항 거래
    현우진 조정식 문항 거래
  5. 5힉스 39점
    힉스 39점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