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군과 경찰이 예멘 후티 반군 미사일이 떨어진 구역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이 공항 주변에 낙하하면서 6명이 부상했다. 2025.05.04. |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공항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 공격에 보복을 공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4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후티의 공격은 이란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우리가 선택한 시기와 장소에서 우리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도 보복 대상으로 꼽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예멘 후티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 1기가 떨어져 부상자 6명이 발생했다. 미사일은 공항 관제탑 인근 3터미널 진입로 부근에 떨어졌다.
후티 반군의 미사일이 벤구리온 공항 부지 내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 애로우(Arrow)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모두 미사일 격추에 실패했다고 TOI가 방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흐야 사리는 이번 공격 배후를 자처하며 각국 항공사에 이스라엘 공항이 "더는 비행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의 싸움에는 '레드라인이 없다'라고도 공언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를 해치는 이들에게 일곱 배의 공격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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