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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에서 둘리까지"...한국 애니메이션 30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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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만화영화 싫어하는 분들은 잘 없으시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홍길동에서 아기공룡 둘리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된다, 너는 천출 소생, 나를 아버지라고 못 부른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입니다.

1960년대 일반 영화의 10배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입니다.

70년대 [로보트 태권 V]와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는 엄청난 인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80년대 [독고탁]은 고교 야구 붐을 일으켰고,

90년대 [아기 공룡 둘리]는 40년이 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평가받습니다.

[김수정 작가 / 아기 공룡 둘리 작가 : 짧은 시간은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작가 입장에서, 둘리의 아빠 입장에서는 둘리는 대하는 마음 여전하고요, 처음 시작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홍길동'에서 '둘리'까지 30년 동안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100여 편 가운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디지털제작이 일반화되기 전에 셀룰로스 투명판 위에 일일이 손으로 그린 땀 냄새가 묻어나는 작품들입니다.

투명판 그림을 배경 위에 놓고 카메라로 찍어 움직임을 만드는 제작 과정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화 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 : 셀 애니메이션은 장편 한 편을 위해서 수십 만장을 애니메이터가 손으로 그리는 기법으로 애니메이터의 개성이 잘 드러나고 디테일하고 섬세한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사랑받는 전통적인 기법입니다.]

홍길동, 태권 V 등이 새겨진 스템프로 자신만의 캐릭터 카드를 만들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이벤트를 통해 애니메이션 필름 슬라이드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30년을 담은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디자인 : 박유동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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