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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2026년 임기 만료까지 해임 안 한다…금리 내려야"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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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세 영구화 여지도 남겨…"중국과 무역 사실상 단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 끝날 때까지 그를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뉴스의 '크리스틴 웰커와 함께하는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그(파월)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언젠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이 "내 팬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그는 단순히 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그를 완전히 경직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파월 의장을 임기 만료 전 해임할 것인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3차례 반복했다. 그는 "내가 왜 그렇게 하겠냐. 나는 그 사람을 짧은 기간 내에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날 그의 발언에 대해 파월 의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며, 그의 관세 폭탄으로 인해 심하게 불안정한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에도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며 "애초에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과 관련해 "누군가 관세가 철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미국에서 뭣 하러 생산하겠냐"고 반문하며 일부 관세를 영구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또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대해서는 "매우 강경하게 대응했다"며 "(중국과의 무역을) 완전히 단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협상을 매우 절실히 원한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공정한 협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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