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한화, 1위 매섭게 추격…문보경 7타점에 선두 지킨 LG

JTBC
원문보기


[앵커]

국내에선 독수리 한화가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도 KIA를 꺾고 6연승을 달렸는데요. 오늘 졌으면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줄 뻔했던 LG도 보란 듯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3:1 KIA/광주구장]

한화 폰세와 KIA 네일, 두 에이스 투수의 자존심 대결에 먼저 흔들린 건 폰세였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는데 폰세는 당황했는지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폰세를 살렸습니다.

5회초 이진영이 친 공이 눈부신 햇빛 덕분에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그리고 대타 최인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리듬을 되찾은 폰세는 7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두 에이스 투수들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펼쳐진 불펜 대결에선 한화가 앞섰습니다.


8회초 원아웃 만루에서 채은성의 빗맞은 안타가 유격수 키를 넘기며 한화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곧바로 이진영의 희생 플라이에 플로리얼이 빠르게 홈으로 들어오며 3대 1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진영/한화 : (폰세가) 7이닝까지 던지고 내려와서 바로 더그아웃 앞에서 같이 화이팅해주는 모습을 보고 '아 진짜 승리 한번 꼭 해주고 싶다.']

+++

[SSG 4:12 LG/잠실구장]

LG는 홈런포로 SSG 투수진을 몰아붙이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보경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앞세워 1회에만 5점을 뽑았고, 5회말 4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문보경은 8회말 3점 홈런을 또 터뜨려 SS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오늘만 무려 7타점.

가까스로 1위 자리를 지킨 LG와 한화는 단 1경기 차, 두 팀은 내일 어린이날도 각각 두산과 삼성을 상대로 양보 없는 선두 싸움을 벌입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양정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당일배송 우리집
    당일배송 우리집
  4. 4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5. 5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