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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시 '후진국형' 질병들 역습...불안한 환자 수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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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홍역 유행이 지속되면서 `홍역 퇴치국가`인 우리나라의 올해 홍역 환자도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다를 기록 중입니다.

해외여행이 늘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홍역을 비롯해 사라진 줄 알았던 질병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국내에서 신고된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9년(194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14년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아 현재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해외에서 감염된 채 입국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올해 확진자 가운데 34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주로 베트남에서 감염돼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해외 유입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다만 국내 접종률과 감시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환자가 이어지고 있는 질병은 홍역만이 아닙니다.


홍역과 함께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는 결핵도 여전히 국내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결핵 환자는 1만7천944명이었습니다.

2011년 5만491명에서 13년 연속 감소세긴 하지만 여전히 만 명대의 환자가 기록되고 있어 2030년 퇴치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던 시절 유행했으나 이젠 거의 잊힌 `옴`도 여전히 한 해 수만 명을 괴롭힙니다.

해외 유입과 고령화가 맞물리며 잠잠했던 감염병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지속적인 예방 접종과 감시 체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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