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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의 낙담, “KT, 현재 큰 무대 설 실력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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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고용준 기자] “이런 결과와 경기력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안방 잔치 완패의 충격은 컸다. 팀내 최고액 선수이자,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위상을 가진 그가 시즌 초반 팀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폭탄 발언을 내질렀다.

프로 10년 차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임에도 계속된 패배의 무게감이 버거웠던 것 같다. ‘비디디’ 곽보성은 냉정하게 “팀이 큰 무대에 설수 있는 실력은 아닌 것 같다”며 일침을 가했다.

KT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로드쇼 인 수원’ T1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LCK 역대 세 번째 2500킬의 금자탑을 세웠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7패(3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8위 자리를 위협받는 입장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비디디’ 곽보성은 “중요한 경기였고, 이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라고 0-2 패배를 씁쓸해했다.

이날 경기의 아쉬운 점을 묻자 “유리할 때 너무 쉬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에게 공격 턴이 계속 나오고, 성장 속도에서 차이가 나면서 공격적인 운영이 많이 부족했다”며 “우리는 현재 큰 무대에서 설 수 있는 실력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 큰무대를 경험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는데, 더 나아가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팀의 현 상황을 낙담했다.

마지막으로 곽보성은 “멀리서 와 주신 분들도 계시고 되게 다 같이 한 마음이었을 것 같은데 이런 결과랑 경기력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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