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날이 찾아왔다. 올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쳐 다음날인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노동절부터 최장 6일의 긴 연휴가 생겼다. 공연계도 어린이날과 연휴로 시작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다채로운 공연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6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임을 입증한 핑크퐁이 등장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5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 콘서트는 ‘상어가족’ 등 핑크퐁에 등장하는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5일 ‘피카스 그림동화 음악회’ <정글북-꿈속의 고향>이 공연된다. 피아니스트 엄마의 음악회에 어린 자녀들이 입장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한 이들이 2013년 결성한 ‘피카스’가 피아노와 미술, 스토리텔링을 융합해 만든 공연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5월 누구나 클래식’ <배다해의 해설 클래식 - 오페라와 합창>이 관객들과 만난다. 세종문화회관은 5일 북서울꿈의숲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어린이 마술 콘서트 <쇼프라이즈>도 개최한다. 어린이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완성해가는 참여형 마술 공연이다.
지난해 6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임을 입증한 핑크퐁이 등장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5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 콘서트는 ‘상어가족’ 등 핑크퐁에 등장하는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지난 4일 서울 노들섬에서 ‘2025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야외무대에서 서커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3일 개막해 5일까지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커스 축제도 어린이와 함께 가볼 만하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커스 예술축제로 다양한 서커스 공연부터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 소재의 전시와 영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6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공연한다. 어린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시간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숫자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 뮤지컬 <넘버블록스>가 공연된다.
아이야 |
2022년 개방 이듬해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있는 청와대에서는 올해 ‘청와대 어린이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EBS 어린이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가 청와대 헬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별 해설 프로그램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도 5일과 6일 진행된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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