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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행보 나선 이준석 "안철수·오세훈·홍준표 정책 모두 분석"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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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정책을 통합하는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준석 후보 캠프는 4일 오전 '안-오-홍 정책 통합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정과제를 11개 분야로 설정하고 안철수·오세훈·홍준표 캠프 공약을 각각 정리한 뒤 이 후보가 공통 키워드를 찾아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1개 국정과제로는 △정부조직 행정개편 △규제개혁 산업활력 △과학기술 경제성장 △지방균형 분권전략 △외교통일 국방안보 △사법개혁 수사혁신 등이 담겼다.

이 후보는 정부조직 행정개편 통합 전략으로 △13개 부처로 슬림화 △3부 총리 책임 효율화 △대통령 권한 분석 등을 제시했다. 이는 안 의원이 제시한 공공부문 슬림화, 오 시장이 내놓은 권한·책임 균형 원칙, 홍 전 시장이 말한 행정·사법 대수술 등을 포함한 것이다.

이준석 후보 캠프 측은 "이준석 후보의 지시에 따라 각 후보 선대위 및 참모진으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아 분석했다"며 "합치되는 부분은 수용하고 합치되지 않는 부분은 수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후보의 기존 공약에 없던 부분은 우선 수용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오세훈, 홍준표 후보 측의 적극적 협조로 분석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한동훈, 김동연 후보의 정책 공약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원내 의석 없이 당선된 마크롱이 안정적으로 프랑스 국정을 이끌고 있는 사례를 대한민국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준석 정부는 압도적 협치를 실행할 조건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의 안-오-홍 정책 통합 전략. /사진=이준석 후보 캠프

이준석의 안-오-홍 정책 통합 전략. /사진=이준석 후보 캠프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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