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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조희대 탄핵? 히틀러·김정은보다 더해 … 반드시 응징하겠다”

매경이코노미 지유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yujin111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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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장악해 대통령·대법원장까지 줄탄핵…김정은도 안 해”
민주당 ‘조희대 탄핵’ 주장에 “국민이 용서 하겠나”
“李 헌정 질서 훼손 주장은 적반하장… 법 지킨 건 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는 건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충원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탄핵 추진을 공식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 차원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전날 자신을 두고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라며 “말할 수도 없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보고 그런 말을 한 데 대해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강원 삼척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 후보 선출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당면 과제는 헌법 파괴 세력들에 책임을 묻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아쉽긴 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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