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재명민국으로 국호 바꿀 기세"…김민석 "김구·조봉암·장준하·노무현 잃었듯 이재명 잃지 않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천하람, 이주영 선대위원장과 4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국화꽃을 들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4/사진=뉴스1 /사진=(광주=뉴스1)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어디서 감히 김구, 조봉암, 장준하 선생,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재명 후보에 비유한단 말인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4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인사들이 집단 실성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총체적 내란극복과 민주당의 필승전략'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구·조봉암·장준하·노무현을 잃었듯 이재명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김대중을 지켜 대통령을 만들었듯 이재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분들이 전 국민들이 지켜보는 TV토론회에서 고인이 된 자기 최측근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나, 음주운전 전과가 있나. 사법처벌을 피해가겠다고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나"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재벌에게 비자금 받아 감옥에 갔다온 김민석 의원이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으니 이재명을 비호하려고 김구 선생까지 끌어오는 패륜적인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이라며 "뉴라이트도 역사 인식이 이렇게까지 천박하지는 않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삼권분립 없애겠다, 한 달 뒤에 보자,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 온갖 천박하고 해괴한 말들이 다 나오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재명민국으로 국호라도 바꿀 기세다. 이재명 후보가 도대체 뭐라고 그러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한심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적당히 좀 하시고,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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