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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치공학적 빅텐트 의미 없어…흔들림 없이 선거 완주"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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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저는 빅텐트나 이런 정치공학적인 논의에서 빠져 있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공학적 빅텐트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정치를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많이 본받으려고 했다"며 "예전에 3당 합당이라는 편한 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거부하고 이의가 있다고 손을 들고 어려운 길을 자청했던 노무현 대통령처럼, 그리고 그러한 정신을 (계승해) 나중에 십수년 뒤에 광주에서 이렇게 크게 쓰임이 있게 해주셨던 것처럼, 저는 정치를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최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 참배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한덕수 총리님의 진정성을 제가 의심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런 꾸준한 노력이 호남 시민들의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희는 5월 광주를 기리기 위한 준비를 그동안 해왔다. 한덕수 총리님의 일정이나 최근의 상황과 관계없이 5월이 되자마자 이렇게 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는 "따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길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 저희는 흔들림 없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완주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몇 년 동안 국민의힘이 저 개인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던 부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상황이 다급하다고 해서 하는 어떤 행동들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그들이 어떤 판단을 하든지 저희는 그와 무관하게 저희는 저희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 전남, 전북 시도민들께 미래를 선택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젊은 세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때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이제 광주에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저 이준석이 제시하는 새로운 광주, 전남, 전북에 대한 비전에 호응해주시면 제가 또 열심히 정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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