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예약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3라운드에 5언더파 66타를 작성해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23언더파 190타)을 지켜냈다. 8타 차 선두를 질주한 셰플러는 작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14승째를 노리고 있다.
셰플러는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2~3번 홀 연속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했고, 4번 홀(파3) 보기는 5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9번 홀(파5) 버디를 11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이후 14, 15, 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셰플러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124타) 기록을 새로 세웠고, 이날은 54홀 최소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 이상만 줄이면 2023년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운 대회 72홀 최소타(261타)도 경신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3라운드에 5언더파 66타를 작성해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23언더파 190타)을 지켜냈다. 8타 차 선두를 질주한 셰플러는 작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14승째를 노리고 있다.
스코티 셰플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 4번 홀에서 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매키니(미국)=AFP연합뉴스 |
셰플러는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2~3번 홀 연속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했고, 4번 홀(파3) 보기는 5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9번 홀(파5) 버디를 11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이후 14, 15, 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셰플러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124타) 기록을 새로 세웠고, 이날은 54홀 최소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 이상만 줄이면 2023년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운 대회 72홀 최소타(261타)도 경신한다.
애덤 섕크(미국)와 에릭 판 루옌(남아공) 등이 공동 2위(15언더파 198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임성재가 가장 돋보였다.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3위(11언더파 202타)까지 순위가 올랐다. 임성재는 "시작이 좋지는 않았지만 롱 버디 퍼트도 한번 들어가고 버디 쳐줘야 할 때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잘 탔다"며 "내일도 버디를 많이 하고 보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매키니(미국)=AFP연합뉴스 |
김시우도 4타를 줄여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23위(10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조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렵게 출발했다. 그래도 잘 페이스를 찾아오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마무리를 했다"면서 "퍼트 지난 이틀 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안 됐다. 오늘 퍼트가 많이 들어가진 않았어도 그래도 느낌이 와서 내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안병훈은 3타를 잃고 68위(2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김주형과 강성훈, 최승빈,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아쉽게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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