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딱 30일 앞둔 오늘(4일), 양당 대선후보가 시작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금의 보수가 헌법을 파괴한다"며 공세를 폈고, 이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적반하장에 후안무치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도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전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난다는 경청 투어의 일환인데 어제 강원도에 이어 오늘은 경북 예천 등 TK를 찾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면 받는 골드버튼을 개봉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국내 정치인 중 골드 버튼은 이 후보가 최초로 알려졌는데,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헌법을 지킨 게 보수의 핵심 가치인데 헌법을 파괴해요. 제가 진보라고 사람들을 평가를 해요.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보가 아닙니다. 저는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에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을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헌법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 옳은데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저보고 그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선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
김 후보는 이어 오후에 경기 포천 한센인 마을과 의정부 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유세에 나섭니다.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물밑접촉도 이르면 오늘부터 진행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박선호]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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