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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더CJ컵 3R 공동 13위 “최종일은 좀더 공격적으로”

헤럴드경제 조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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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더 CJ컵 바이런넬슨 3라운드
셰플러, 2위와 8타차 첫승 예약
임성재    [CJ그룹 제공]

임성재 [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일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위권 도약을 다짐했다.

세계랭킹 20위 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더CJ컵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 3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올랐다. 단독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12타 차이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이후 전반에만 버디 3개를 더 낚으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12번홀(파4)서 다시 타수를 잃은 임성재는 13번, 14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15번홀(파3) 보기로 주춤하긴 했지만 16번홀(파4), 17번홀(파3) 또다시 연속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는 올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5위를 비롯, 더 센트리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위 등 빼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페덱스컵 랭킹 15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서 통산 2승을 달성한 후 3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날카로운 샷 감각을 잃지 않고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번홀부터 보기로 시작이 좋지는 않았지만 긴 버디퍼트도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잘 탔다. 4언더파라는 오늘 스코어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임성재는 버디를 낚을 수 있었던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데 대해 “잘 맞았던 드라이버가 갑자기 훅이 나서 벙커에 들어가 좀 당황스러웠다. 충분히 투온이 되는 거리인데 페어웨이를 못지켰던게 조금 아쉽다”고 돌아봤다.

최종일 전략에 대해선 “초반에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으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사흘동안 잘 해왔던 것처럼 내일도 버디를 많이 하고 잔실수도 최대한 하지 않도록 하겠다. 한타 한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시우도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3타를 잃고 2언더파 211타 68위로 밀려났다.

김주형과 강성훈, 초청선수로 출전한 최승빈과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6세 때부터 지금까지 댈러스에서 살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가 이날도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위 그룹과 간격을 8타 차로 벌렸다.

이 대회에 6번째 출전한 셰플러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3언더파 190타를 기록,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하며 사실상 시즌 첫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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