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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영구불임 대비 난·정자 냉동 지원…女 200만·男 30만원

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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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생식능력 손상이 예상되는 도민을 대상으로 난자·정자 냉동·보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의학적 사유는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 △부속기종양적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항암치료(항암제 투여, 복부·골반 부위 포함 방사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 △염색체 이상(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균형전이에 따른 생식기 기능 저하)이다.

도는 본인 부담금의 50%를 생애 1회만 지원한다. 여성의 경우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동결·보관 비용으로 최대 200만원, 남성의 경우 정자 채취·동결·보관 비용으로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

희망자는 의료기관에서 난자·정자 냉동 절차를 진행해 비용을 납부한 뒤 6개월 안에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생식세포를 채취했다면 신청 가능하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사업은 치료로 인해 출산의 기회를 잃을 수 있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미혼여성 포함, 필요한 모든 도민이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보건소,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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