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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은퇴 선언…트럼프 관세 정책엔 "큰 실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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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최고경영자 돼야 할 때"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가 은퇴를 선언했다. /워런 버핏 트위터 캡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가 은퇴를 선언했다. /워런 버핏 트위터 캡처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가 연말에 은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BC 등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버핏이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연말에 회사 최고경영자가 돼야 할 때가 왔다"며 "나는 여전히 도움을 주기 위해 남아 있을 것이지만 최종 결정권은 에이블에게 있다"고 말했다.

주총 참석자들은 60년간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끌어 온 버핏에게 박수를 보냈다.

버핏의 후임 에이블은 25년간 버크셔에서 근무했으며 에너지와 화학, 소매, 부동산 등 비보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버핏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또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약세장은 아니라고 봤다.

버핏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무역을 무기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말했다.


버핏은 "미국은 세계 다른 국가들과 무역을 해야 하고,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에, 그들은 그들이 가장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버핏은 최근 급격한 시장 변동성은 투자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만약 다음 주 버크셔 주가가 50% 떨어진다면, 나는 그것을 훌륭한 기회로 보고 전혀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극적인 약세장은 아니다"고 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 출렁였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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