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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 NO!…어린이 환영하는 '키즈 오케이존'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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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은 받지 않겠다는 이른바 '노키즈존' 식당은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차별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반대로 어린이 손님을 환영하는 '키즈 오케이존' 식당이 늘고 있습니다.

김선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생후 13개월 은호가 엄마, 아빠와 함께 외식을 나왔습니다.


<현장음> "은호! 아~"

다른 테이블에서는 시끌벅적 돈까스 파티가 열렸습니다.

아이 동반 가족들이 마음놓고 식사를 즐기는 이 곳은 '키즈 오케이존'으로 지정된 식당입니다.


메뉴까지 아이들 입맛에 맞췄습니다.

<정재훈 / 행운돈까스 대표> "돈까스나 맵지 않은 우동류가 제일 많이 나가요."

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또다른 키즈 오케이존 지정 식당.


사장님은 어린이 전용식기와 의자를 놓으며 가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 식당에는 음식이 나오는 동안 어린이 손님들이 심심하지 않게 이렇게 하얀 식탁보와 크레파스도 준비해뒀습니다."

3년 전부터 시작된 '키즈 오케이존' 지정 식당은 현재 서울에서 700여 곳이 운영 중인데, 지자체에서는 그 수를 늘려나가는 추세입니다.

<박석원 / 라리에또 대표> "부모님들이 불편해하시는 마음이 많았거든요, 예전에. 그분들께 "키즈 오케이존이다. 식사 편하게 하셔라"고 말씀드리면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지원·이윤정 / 서울시 동대문구>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행동을 할까봐 걱정돼서 어릴 때는 (외식을) 더 자제한 것 같아요. (키즈 오케이존이) 많아지면 너무 좋죠. 그럼 엄마도, 아기들도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 '노'가 아닌 '오케이'를 외치는 식당 덕분에 가족들의 바깥 나들이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문주형]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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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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