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서울서 새 월드투어 포문 "더욱 단단해지겠다"

[서울=뉴시스] 싸이커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2025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4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커스는 전날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새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 Enter the Gate)' 공연을 성료했다.

싸이커스의 월드 투어는 지난 2023년과 작년 펼친 월드 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은 싸이커스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콘서트다.

이날 공연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의 후드 집업을 맞춰 입고 등장한 싸이커스는 '싸이키(XIKEY)', '레드 선(Red Sun)', '오 마이 가쉬(Oh My Gosh)'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작부터 에너지를 불태웠다.

이어 싸이커스는 '백 오프(BACK OFF)', '위치(WITCH)', '쿵(Koong)',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 '록스타(ROCKSTAR)', '두 오어 다이(DO or DIE)', '도깨비집(TRICKY HOUSE)', '브레이크 어 레그(Break a Leg)', '써니 사이드(Sunny Side)' 등을 잇따라 불렀다.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와 수록곡 '유 하이드 위 시크(You Hide We Seek)'도 들려줬다.

[서울=뉴시스] 싸이커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발매 신곡이자 공식 팬덤 로디(roady)를 위한 팬송 '문워크(MOONWALK)'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말 그대로 '달 위를 거닐다'라는 뜻이다. 로디와 할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게 뭘까 고민하다 제목을 '문워크'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한 정훈까지, 비로소 10인 완전체가 된 싸이커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시너지를 발휘했다.

리더 민재는 공연 말미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으며 "더욱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계속해서 함께해 달라"라고 청했다.

싸이커스는 오는 7일 미국 뉴욕, 9일 로즈몬트,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포트워스, 17일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31일 도쿄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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