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화면 탈출!"...'돈 되는' 만화 캐릭터의 유통가 점령

YTN
원문보기
[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통가 곳곳에서 캐릭터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를 넘어 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는데요.

더욱 가치가 커지는 이유를 오동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석촌호수에 떠 있는 16m 높이의 '메타몽'.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캐릭터가 석촌 호수에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만화 캐릭터가 주인공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이 대형 풍선은 지난해 띄웠던 캐릭터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참 많은데요. 변신 가능한 캐릭터가 그들을 흉내 냈다는 콘셉트입니다.

만화 속 캐릭터는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박건우 / 고등학생 : 어느 정도 알고 보면 다르게 보이니까 오랜만에 와서 보니까 또 그때 기억이 나고 좋은 것 같아요.]

대형 쇼핑몰에도 '타요'부터 '루피'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합니다.


[심민하 / 초등학생 : 실제로 보니까 더 크고 귀엽고 좋아요" "(루피랑 하고 싶은 거?)그냥 같이 뛰어놀고 싶어요.]

유통업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처럼 캐릭터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엔 68.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친근한 캐릭터를 잘 활용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세훈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 굿즈라든가 그런 상품들 또 그리고 캐릭터를 이용한 그런 전시들이 굉장히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뭐 이런 것들에 굉장히 많은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산업적 가치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유통업계 '만화 캐릭터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디자인: 우희석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무라카미 화이트삭스 계약
    무라카미 화이트삭스 계약
  3. 3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4. 4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5. 5맷 쿠처 PNC 챔피언십 우승
    맷 쿠처 PNC 챔피언십 우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