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덥다 더워…길어진 무더위에 '차가워진' 위생용품 인기

머니투데이 유예림기자
원문보기
/사진제공=깨끗한나라

/사진제공=깨끗한나라


위생용품 업계가 이른 더위에 통기성을 강화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봄부터 여름용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철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여름을 앞두고 기존 제품에 쿨링 기능을 적용한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영유아 케어 브랜드 보솜이는 지난달 여름 전용 제품 '보솜이 액션핏 썸머 팬티 기저귀'를 출시했다. 여름 이불 소재로 쓰이는 모달을 함유한 시트로 상쾌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소변을 빠르게 흡수하는 소재를 활용해 용변 후 올라가는 기저귀 속 온도를 2.8도 낮춘다.

이 제품은 KATRI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접촉냉감지수(피부가 섬유에 닿았을 때 느껴지는 냉감 정도)가 6.7%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깨끗한나라의 페미닌케어 브랜드 '디어스킨'은 쿨링 기능을 더하고 착용감과 흡수력을 강화한 생리대를 출시했다. 처음 도입한 '쿨코어시스템'을 통해 흡수체에서 시작된 시원한 감각이 피부 안쪽까지 부드럽게 전달된다. 흡수 전후 온도 변화를 측정한 흡수냉감 실험에서 1분 후 온도가 약 2도 감소했다.

착용감도 강점이다. 이번 제품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흡수층의 씬코어 두께를 절반으로 줄여 더 얇고 가볍다. 중형 기준 에어홀 커버가 약 1650개로 통기성과 흡수 속도를 높여 장시간 착용에도 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다. 패드 전체에 3D 버블 패턴 엠보싱을 적용해 피부에 닿는 면적도 줄였다.

이와 함께 쿨링타올 3종도 출시한다. 냉감 효과, 흡수력, 데오 기능을 한 제품에 담아 더운 날씨에서도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뿐 아니라 야외, 운동, 캠핑 등 여러 상황에서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3월부터 '하기스 썸머 기저귀' 3종을 내놨다. 처음 썸머 기저귀를 선보인 2015년에 비해 출시 시기를 2개월 앞당겼다. 통기성 허리·다리 밴드, 에어홀 허리밴드(팬티형)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네이처메이드 썸머'는 라이오셀 함유 안커버와 통기 구조를 적용해 기저귀 속 온도를 최대 3도 낮춰준다.

생리대 브랜드 좋은느낌과 화이트도 각각 여름용 제품을 출시한다. '화이트 스테이쿨' 생리대는 패드, 입는 오버나이트 2종으로 출시한다.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쿨링 시트를 적용하고 쾌적함을 높이기 위하 흡수력을 높였다. 패드형은 흡수 속도가 자사 기존 제품대비 20% 이상 더 빠르다.

유한킴벌리는 길어지는 더위로 여름철 편하게 쓸 수 있는 생리대가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출시한 '좋은느낌 썸머 에디션'은 6월 '좋은느낌 입는 오버나이트' 전체 매출 비중의 15%를 차지하는 등 출시 첫해부터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도 4월부터 '좋은느낌 썸머 에디션' 2종을 통기성, 소취 기능을 강화해 출시했다. 대나무 유래 라이오셀 함유 커버를 적용해 표면 온도를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도 낮췄다. 입는 오버나이트는 언더웨어 속 상대 습도가 30% 낮아지는 등 통기성도 개선했다.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썸머에디션과 화이트 스테이쿨을 축으로 여름철 생리대를 본격 확장할 계획"이라며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화이트 스테이쿨은 연중 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고현정 송년회
    고현정 송년회
  2. 2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3. 3강태오 최우수상
    강태오 최우수상
  4. 4SBS 연예대상
    SBS 연예대상
  5. 5김성령 완경 고백
    김성령 완경 고백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