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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때문에, 죽고싶네요”…매출 고꾸라지는 가맹점주 한탄

매일경제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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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로 인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호소도 늘고 있다.

유튜브 ‘아라보쟈’ 채널은 지난달 27일 한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 점주의 사연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점주입니다. 죽고 싶네요’라는 제목의 메일을 채널에 보냈다. A씨는 메일에서 “저희 매장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가맹점주들도 다 마찬가지다. 매출이 적게는 20% 빠진 곳도 있고 많게는 40~50% 줄어든 곳도 많다”면서 “매장 내놓으신 사장님들도 많다”고 전했다.

A씨도 가게를 내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A씨는 “양도양수 업체 세 군데 전화했는데 그중에 2곳은 백종원 프랜차이즈라고 하니까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라면서 “가게 못 팔면 권리금 회수도 안 되고 투자 비용 못 건지면 이대로 끝이다. 지금 이대로 가면 월세 낼 돈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아라보쟈 갈무리]

[사진= 유튜브 채널 아라보쟈 갈무리]


지난달 26일에는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한 매장에서 백 대표의 얼굴 사진을 음식 이미지로 가린 사진이 올라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는 제목의 글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백 대표가 주방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고기를 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분 누리꾼들은 “상장사 대표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어차피 아무도 안 볼 것 같다” “이런 상황에도 녹화를 강행하는 방송사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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