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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고양이와 함께 식사"...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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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행법을 바꿔 개와 고양이도 주인과 함께 음식점에 출입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겐 희소식인데, 키우지 않는 분들 사이에선 꺼리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천5백만 명에 이르지만,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은 많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합니다.

음식을 먹는 곳과 동물이 있는 공간을 구분해야 한단 규정을 바꿔,

예방 접종을 한 개와 고양이에 한해 주인과 함께 음식점에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보호자 옆에 얌전히 있어야 하고, 음식점 안에서 자유로운 이동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식당 측은 동물이 부엌에 들어올 수 없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고,

동물 전용 의자나 목줄 고정장치를 구비해야 합니다.


음식에 털이 섞이지 않도록 덮개를 쓰고, 동물 전용 쓰레기통도 둬야 합니다.

이런 기준을 지키는 음식점만 출입이 허용되고, 위반하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옵니다.

[김승건 / 서울 상암동 :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하나의 가족이고 소중한 존재인데, 함께 밥을 먹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예진 / 서울 미아동 :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나 청결에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당 내에서도 강아지, 고양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역, 그리고 아닌 구역으로 나눠서 칸막이 같은 거로 공간을 분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6월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반려동물 동반 출입제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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