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낭만열차는 충남 7개 지역을 행해 올해 총 8회 달린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2차, 3차 열차가 5월에 출발한다.
1960~80년대 기차여행의 낭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103년 역사의 장항선을 타고 충남 7개 대표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열차이다.
장항선은 1922년 천안-온양 간 개통된 충남선을 시작으로 대천·장항·군산·익산을 연계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서산·태안 등 충남 7개 시군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열차는 오전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을 거쳐 충남으로 향한다.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철도공사도 함께 참여했다.
열차에 탑승하면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가 관광객을 반긴다. 옛날 도시락, 구운 달걀 등 추억의 간식과 흑백교복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해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레트로 감성 풍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 등을 통해 푸짐한 지역 특산품 선물도 준다.
참가자들은 희망 역에서 내리면 해당 시군이 제공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 관광해설사와 함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오일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축제 현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열차 노선이 없는 서산과 태안은 직접 홍성역까지 와서 태워 간다.
예당호 |
주요 방문지는 예산(예당호출렁다리, 수덕사, 은성농원, 예산시장), 홍성(문당환경마을, 김좌진기념관, 스카이타워, 광천젓갈김시장), 보령(개화예술공원, 성주산자연휴양림, 상화원, 대천해수욕장), 서천(국립생태원, 장항송림욕장, 스카이워크, 6080맛나로), 서산(서산한우목장, 개심사, 해미읍성, 해미시장), 태안(연옥당, 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태안시장) 등이다. 시군 여행을 마친 뒤 되돌아가는 열차에서는 로컬재료로 준비한 추억의 도시락도 즐길 수 있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차례 운행한다. 상반기에는 4월 23일 첫 번째 기적소리가 울린 이후, 오는 5월 17일(토), 5월 30일(금), 6월 14일(토) 등 모두 4차례로 확정됐다. 하반기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korailtravel) 등을 통해 참가신청을 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관광사업본부장은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1960~80년대 기차여행의 감성을 장항선에서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지난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MZ세대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며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만의 매력적인 열차 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산 간월암 |
한국관광공사 심홍용 대전충남지사장은 “이번 상품을 통해 충청남도 서해안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색있는 여행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서울역, 영등포, 수원 등 수도권에서 출발해 참가자들이 사전에 신청한 보령(대천역), 아산(온양온천역), 서산(홍성역), 서천(장항역), 예산(예산역), 태안(홍성역), 홍성(홍성역) 기차역에 내린 후,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만이 가진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