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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직후 한덕수와 통화"...단일화 '골든타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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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이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김 후보는 선출 직후 한 전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는데, 단일화 방식과 시점 등을 둘러싼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반 이재명 연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김문수 후보,


선출 직후 한덕수 전 총리와 통화했단 사실을 공개하며 단일화 추진이란 큰 구상에 변함이 없을 거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조금 전에 저한테 전화도 하셨어요. 하셔서 여러 가지 축하와 또 격려 말씀도 하시고…. 뭉쳐야 이기고 흩어지면 진다, 상식 아니겠습니까?]

단일화의 '골든타임'으로는 1차적으로 선거공보물 발주시한인 오는 7일이, 그다음 마지노선으론 중앙선관위 후보등록일인 11일이 거론됩니다.


투표용지 인쇄는 이번 달 25일부터지만, 만일 11일을 넘겨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국민의힘 당명과 기호 2번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김문수 캠프 내에선 시간에 쫓겨 서두르지만은 않겠다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하루 이틀 먼저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아름다운 단일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납득할 수 있는 명분과 방식이 뒤따라야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을 최소화하고,

화학적 결합은 물론 향후 중도층 표심 공략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거란 취지로 읽힙니다.

김 후보 역시 이제 막 대선 후보로 선출됐는데 바로 단일화 방안을 언급하는 건 좀 이르지 않느냐고 말해, '속도 조절'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원들도 저를 오늘 뽑아줬는데 오늘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고 하면 조금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기본 방향은 그대로 가는데 여러 가지로 논의를 더 해 나가겠습니다.]

정치권에선 결국 김문수-한덕수, 후보 대 후보 협상으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져야 세부 룰 협상도 수월하게 진행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의사를 적극 피력한 만큼, 실제 성사될 거란 기대감 속, 앞으로 펼쳐질 양측의 샅바 싸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이주연

디자인;지경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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