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고양=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한동훈 경선후보가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8명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김 후보 캠프는 3일 저녁 공지를 통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선대위 인사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맡는다. 나머지 선대위원장으로 내정한 인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주호영 국회 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경선 선거관리위원장) 등 총 8명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장동혁 의원을, 대선 후보 비서실장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각각 내정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한동훈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장 의원은 지난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사무총장을 맡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주도했다.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한 전 대표와 입장 차이로 갈라섰다. 이후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기각·각하를 촉구하며 '반탄(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대열'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선 김 후보 캠프 총괄 선거 대책본부장을 맡아왔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중심으로 선대위 조직을 꾸린 건 경선 결과로 인한 당내 분열 가능성을 잠재우고 중도 표심을 최대한 끌어오기 위한 포석을 깔아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찬탄(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로 분류돼 온 한 전 대표와 안 의원은 중도 소구력이 높은 것으로 그동안 평가돼 왔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4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이후 김 후보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경기 포천시 한센인 마을과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