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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그릇"...더 재미난 '울산 옹기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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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통 옹기를 구경하고 체험하는 축제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25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MZ 세대를 겨냥해 더 젊어지고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장인이 물레 위에 찰흙을 깔고, 그 위로 조금씩 흙을 붙여나가기 시작합니다.


물레를 돌리고, 나무판으로 흙을 두드리길 반복하면서 조금씩 옹기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구경꾼이 가득한 자리에서 옹기 장인은 어느새 작품 하나를 뚝딱 완성했습니다.

[허진규 / 옹기 장인 :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 게 건강인데, 옹기는 정말로 건강과 직결되는 숨 쉬는 그릇이기 때문에 무병장수할 수 있는 그런 옹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찰흙을 조몰락거립니다.

삐뚤빼뚤 조금은 어설픈 솜씨지만, 그저 흙을 손에 쥐고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김진우 / 대구 상인동 : 긴 휴일에 이렇게 찾아올 수 있는 좋은 지역 축제가 있어서 너무 좋고…. 또 아이들과 함께 찰흙도 만들고 좋은 체험할 수 있어서 진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흙 놀이터와 다양한 공연, 또 옹기 굽는 가마 앞에서 즐기는 '불멍'까지.

올해 25번째를 맞은 울산 옹기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젊은 층이 옹기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습니다.

특히 게임 이미지를 따라 해, 도끼를 든 남성이 항아리에 들어간 모습을 담은 홍보 영상 덕에 MZ세대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이순걸 / 울산 울주군수 : 나이 드신 분들만의 옹기가 아니고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고 또 애용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옹기이지 않느냐고 생각해서 그런 방법으로…. 눈으로 보는 옹기가 아니고 올해부터는 말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전국 최대 규모 옹기 생산지인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5일, 어린이날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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