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초대형 이적 성사를 노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모두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모든 것이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핫매물'로 떠오른 요케레스다.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장크트 파울리, 스완지 시티 등에서 성장했다. 다만 크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는 2020-21시즌 도중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요케레스의 잠재력이 만개했다. 3시즌 동안 116경기 4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기량을 끌어 올린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으로 향했다. 그는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후벤 아모림 감독과 함께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하며 리그 득점왕 달성,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48경기 52골 12도움을 뽑아내며 엄청난 화력을 과시 중이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레알이 요케레스 영입을 목표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올여름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인 레알이다. 다음 시즌 부임이 유력한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공격진 교통정리가 필수적이다.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월드클래스 공격진을 보유한 레알이다. 하지만 위 선수들은 모두 좌측면에서 주로 활약하는 자원들이다. 이들은 받쳐주는 주드 벨링엄 또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던 호드리구가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30일 "호드리구는 현재 레알 입단 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이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진지하게 레알을 떠나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호드리구가 공격진 교통 정리 실패에 크게 낙담했다고 주장했다. '마르카'는 "그는 레알에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입단했지만, 자신의 주포지션에서 뛰지 못한다는 현실에 낙담했다. 몇 달전부터 자신과 레알의 동행이 끝나간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호드리구는 현재 팀 내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극복해 보려고 했지만, 여전히 힘겨워하고 있다. 3명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연계 플레이를 선호하는 호드리구와 달리 개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세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은 맞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레알은 올여름 호드리구 매각을 준비 중이다. 동시에 교통 정리를 위한 확실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매물도 고려 중이다. 요케레스가 바로 그 해답이다. 확실한 방점을 찍어줄 요케레스를 스트라이커로 두고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측면을 담당한다면 좋은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레알은 요케레스를 영입한다면 공격진을 대폭 강화할 수 있지만, 호드리구 같은 선수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올여름 레알의 이적시장 계획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편, 요케레스도 레알행을 원한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이 요케레스의 첫 번째 선택이다. 요케레스의 에이전트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레알과 접촉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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