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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전략] 총리급 경호받는 이재명·김문수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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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6·3 대통령 선거 기간 국무총리에 준하는 경찰 경호를 받게 된다.

3일 정치권과 경찰청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28일부터 경찰 전담경호팀 경호를 받고 있다. 경호 수준은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4부 요인에 준하는 '을호' 등급이다. '을호'는 경찰이 담당하는 최고 등급이다. 전담경호팀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재명 후보 수행 경호와 함께 행사장 경호를 맡는다. 김문수 후보도 이재명 후보와 같은 경호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경호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경호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경호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경호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choipix16@newspim.com


경찰은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각 정당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경호 인력을 배치한다. 원칙적으로는 오는 5월10~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경호가 시작된다. 다만 당내 경선을 통해 확정된 후보는 경찰과 협의해 시점을 당길 수 있다.

대신 모든 후보가 경찰 경호를 받지는 않는다. 경찰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2조(직무의 범위)에 따라 '주요 인사' 경호를 담당한다. 관례상 대통령 후보도 주요 인사에 들어간다. 그동안 경찰은 원내 주요 정당 후보는 국무총리 수준으로 경호했다.

국회에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이나 군소 정당, 무소속 후보 등은 후보 쪽에서 요청이 있을 시에만 경찰 경호 지원이 검토된다. 주요 정당 후보는 경정급에서 경호대장을 맡는다. 기타 정당은 경감이나 경위급에서 경호대장을 담당한다.

이번 대선 경찰 전담경호팀 인력은 180명이다. 2022년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약 150명)보다 늘었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주요 정치인에 대한 테러 위협 등에 대비하게 경찰이 경호 인력을 늘렸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2일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경호 강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때부터 주요 후보 경호 인력도 증원된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만 경호 인력이 약 30명이 배치됐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최근 경찰청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전담경호팀 규모에 대해 "180명을 선발했으며 사전 교육과 장구류 사용 관련 교육을 마쳤다"며 "정당과 협의만 되면 투입할 준비가 다 됐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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