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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원·국민 결정에 승복…뒤에서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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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최종 경선에서 패배한 뒤 “결과에 승복한다”며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후보자 승복 연설에서 “전 오늘 당원들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의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 감사하다”며 김문수 후보와 포옹했다. 한 후보는 이날 경선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브리핑 없이 바로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번 경선 탈락으로 한 후보가 입은 정치적 타격이 크다는 게 당내의 중론이다. 한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3.47%로 김문수 후보(56.53%)와 차이가 컸다. 특히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한 후보 득표율은 38.75%(15만5961표)에 그쳤다. 한 영남권 의원은 한겨레에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선 60%대로 당선됐는데 이번에 득표율이 43%에 그친 건 ‘배신자 프레임’이 먹혔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당 대표까지 했는데 (갑자기 출마한) 김문수 후보에 진 건 치명적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영남권 재선 의원도 “당 대표 선출에선 당원 투표의 비중이 더 큰데, 지금 상태면 당권은 더 힘들지 않겠냐”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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