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에서 쫓아오는 북극곰을 간발의 차로 피해 목숨을 건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북극곰과 마주친 한 남성이 필사의 탈출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아찔한 상황은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의 호텔 앞에서 벌어졌다. 북극곰과 마주친 이 남성은 호텔 직원으로, 북극곰을 쫓기 위해 소총으로 조명탄을 발사했지만 북극곰은 물러서지 않았다.
북극곰 한 마리가 호텔 주차장을 서성이자 쫓아내기 위해 경고 사격에 나선 건데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노르웨이에서 쫓아오는 북극곰을 간발의 차로 피해 목숨을 건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X(옛 트위터) |
이 남성은 북극곰이 따라오자 소총을 던지고 근처에 있는 스노모빌을 타고 도망쳐 겨우 목숨을 건졌다.
현지 관광청은 "스발바르 제도에는 북극곰이 많이 서식한다"며 "방문객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북극곰은 예고 없이 빠르게 공격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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