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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무슨 염치로 5·18 묘지를…5월 영령 능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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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 후 5·18 민주묘지·쪽방촌 방문 비판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 후 5·18 민주묘지를 찾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5월 영령을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2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치고 지지자로부터 꽃바구니를 건네받는 모습. /국회=박헌우 기자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 후 5·18 민주묘지를 찾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5월 영령을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2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치고 지지자로부터 꽃바구니를 건네받는 모습.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한덕수 전 총리가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5·18 민주묘지를 찾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5월 영령을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발도 들이지 못하자 '저도 호남 사람'라는 말을 15번이나 외치며 광주시민과 5월 영령을 능멸했다"며 "윤석열의 내란을 방조하고 내란 종식을 방해했던 공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겠단 건지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통합의 적임자인 듯 행사하고 싶었나. 국민을 능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첫 공개 일정으로 내세운 쪽방촌 방문에 대해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웠지만 고작 8분 동안 사진만 찍고 떠났다"며 "국민 통합 코스프레, 약자 동행 코스프레로 내란과 국정 파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광주와 쪽방촌에서 마주한 싸늘한 민심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민심의 분노가 얼마나 매서운지 매일 온몸으로 체감하며 반성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전 총리는 2일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개헌을 통해 취임 3년 차에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대선 출마의 명분으로 개헌을 포함해 미국발(發) 통상 해결, 국민 통합 등을 내세웠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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