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생성형 AI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일반 및 클라우드 사용자 대상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 [사진=구글 제공] |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8살 자녀를 둔 한 부모에게 "곧 자녀도 제미나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자녀가 질문하고 숙제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담겼다.
현재 대부분의 AI 챗봇은 만 13세 미만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는 만 13~18세 사용자에 대해서도 부모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어린이용 버전에 대해 부적절한 콘텐츠가 생성되지 않도록 별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패밀리 링크(Family Link)'를 통해 자녀용 지메일 계정 설정과 유튜브 등 주요 서비스 사용을 부모가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 계정을 등록하려면 부모는 이름과 생년월일 등 기본적인 자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제미나이의 13세 미만 제공은 취약한 연령대에서 AI 챗봇 사용 확산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구글도 가족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미나이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며 "자녀에게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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