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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하늘 위 새가 된 듯…겸재 정선 예술 세계 총망라

연합뉴스TV 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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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겸재 정선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역대 최대 규모 전시가 열렸습니다.

겸재가 사랑한 금강산을 새롭게 조명한 특별전도 시작됐는데요.

붓끝으로 그린 조선의 산천을 따라 한 마리 새처럼 맘껏 날아보는 자리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세 좋게 솟은 인왕산은 비가 그친 뒤 안개가 피어오르고,

공중에서 내려다본 겨울날 금강산 모습은 봉우리 하나하나 신비로움을 더 합니다.

바위산은 선으로, 흙산은 묵으로, 조선 팔도를 유람하며 진경산수화를 개척하고 완성한 겸재 정선의 작품을 한데 모은 최대 규모 전시가 열렸습니다.


<조지윤 / 호암미술관 소장품연구실장> "잘 알려진 진경산수화 외에도 관념산수화, 문인화, 인물화, 화조영모화 등 겸재 정선 회화의 전모를 살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보 2점을 포함 작품 수만 160여 점,

'겸재 정선전'은 6월까지 호암미술관에서 열리고 내년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이어집니다.


겸재가 사랑했던 금강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도 열렸습니다.

여기서는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에 있다가 2005년 왜관 수도원에 영구대여 형식으로 반환된 '겸재정선화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픈 근현대사를 지나 고향에 돌아온 화첩 속 금강산 풍경은 굽이굽이 힘이 넘칩니다.

<송희경 /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겸재 정선부터 동시대 작가의 작품까지 총망라하여 금강산 그림의 전개 양상, 상징과 역사적 전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밖에 김홍도가 그린 '해동명산도'를 비롯해 레고블록으로 재해석된 현대 작품까지,

우리 미술사 속 금강산의 모습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6월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남진희]

#겸재정선 #호암미술관 #겸재정선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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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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