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유망주 박주현, 주니어 세계선수권 男 73㎏급 3관왕

박주현이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역도 유망주 박주현(19·고양시청)이 2025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주현은 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경기에서 인상 147㎏, 용상 177㎏을 들어 올려 합계 324㎏을 기록했다.

합계 2위는 티베리우 도노세(루마니아·321㎏), 3위는 모하메드 알 마주크(카자흐스탄·316㎏)였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이 대회는 인상, 용상, 합계에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박주현은 세 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박주현은 경남체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인상 150㎏, 용상 181㎏, 합계 331㎏로 3개 부문 모두 한국 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선 개인 최고 기록을 넘진 못했지만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최정상에 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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