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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6% 급락한 이차전지株...."전기차 캐즘 우려 지속"

파이낸셜뉴스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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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대비 시가총액 20조원 증발
기관 매도세 강하게 나타나


이차전지 이미지 / 연합뉴스 제공

이차전지 이미지 /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10개 이차전지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가 올해 들어 약 16%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 합 역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1조 이상 증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주요 10개 이차전지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1709270억원으로 지난 연말 대비 21조130억원 줄었다. 해당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톱10 지수' 역시 올해 들어 15.6% 내렸다. 해당 기간 코스피는 6.7% 올랐다.

10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C, 에코프로머티다.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기관은 올해 들어 KRX 2차전지 톱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TIGER 2차전지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32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전지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됨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진 영향이다.

1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이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대외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를 고려해 연간 시설투자(CAPEX)를 전년 대비 30% 이상 줄인다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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