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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경기침체 일시적…경제 최고로 위대해질 것"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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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 온다…커다란 횡재 생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착륙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착륙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기침체가 찾아오더라도 결국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NBC뉴스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괜찮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든 게 괜찮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과도기다. 우리는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를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월가의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왜 그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느냐"며 "월가의 많은 사람들은 곧 커다란 횡재(Windfall)가 생길 거라고들 말한다"고 했다.

취임 직후 펜타닐 밀반입 방조를 이유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과 관세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전세계 무역 파트너들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보다 강력한 상호관세 세율 때문에 증시는 폭락했고,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발표 일주일 만에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간 유예하고 협상하겠다고 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하다. 기본관세 10%는 그대로 발효된 데다 145% 관세를 앞세워 중국과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25% 관세를 매기는 것으로 맞섰다.


최근 들어 미국, 중국은 협상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랜트 산하 차이나센터 수석연구원 제러드 디피포는 최근 미국이 스마트폰 등 주요 중국산 수입품 1020억 달러어치에 대해, 중국이 반도체장비 등 미국산 수입품 460억달러어치에 대해 관세 면제 결정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디피포는 "관세 면제를 통해 서로 취약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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