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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소아과 레지던트에 애걸복걸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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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고윤정, 강유석, 한예지가 타과 레지던트들에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포착돼 언슬전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수술방과 인큐베이터를 차지하기 위한 사투를 벌일 전망이다.

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회에서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그간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들은 분만을 앞둔 산모 등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응급 사태로 인해 늘 수술방을 열어달라며 애걸복걸해왔던 상황. 이로 인해 마취과는 물론 소아과 레지던트와도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아슬아슬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던 만큼 종로 율제병원에 또 한 번의 전운이 감돌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수술방과 인큐베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마취과, 소아과 레지던트들 앞에서 애걸복걸하고 있는 오이영, 김사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교수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는 협박과 감성에 기댄 애원까지 더해 마취과, 소아과 레지던트들을 설득 중인 두 사람이 과연 수술방과 인큐베이터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산부인과 병동이 아닌 응급실에 나타난 엄재일의 황당한 표정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과 사를 오가는 응급 환자들이 가득한 응급실에 산부인과 레지던트인 엄재일이 호출된 이유는 무엇일지, 바람 잘 날 없는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스펙터클한 하루가 궁금해진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산부인과와 마취과, 소아과, 응급의학과의 자리 쟁탈전이 예고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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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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