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샵은 소람, 수이, 사랑, 줄리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용감한형제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그룹으로, 최근 씨스타19의 히트곡 ‘마 보이’ 인트로를 샘플링한 ‘팁토’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9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이들은 ‘마 보이’로 익숙한 멜로디를 입힌 ‘팁토’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사랑은 “‘마 보이’라는 곡이 너무 유명하다 보니까 저희가 어떻게 풀었을까 기대도 하시고 궁금해 하셨을 것 같은데 저희만의 곡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캔디샵은 매 음악방송 무대마다 흔들림이 없으면서도 쩌렁쩌렁 울리는 우렁찬 라이브로 화제를 모았다.
소람은 “저희는 데뷔 때부터 라이브를 고집한다. 립싱크를 하면 오히려 티가 나는 스타일이다. 사실 지난 활동까지는 라이브 AR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팁토’부터는 라이브 AR 없이 MR로만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MR을 썼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뛰면서 노래를 하고 플랭크를 하며 3분 동안 버티며 노래를 연습하기도 했다. 그런 특훈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MR 라이브는 캔디샵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겼다. 사랑은 “제가 메인 래퍼인데 ‘팁토’ 활동 때는 높은 보컬 파트가 정말 많았다. 아슬아슬한 음들도 많고, 열심히 불러야 하는 보컬들이 많았다. 그런데 저희 캔디샵은 라이브에 진심이다. 성량이 크다 보니까 열심히 부르다 음이탈이 한두번 난 적도 있었다. 무대 내려오니까 다른 아티스트분들이 ‘괜찮다’고 해주셨는데 저는 안 괜찮았다”라고 ‘웃픈’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소람은 신발이 날아간 귀여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발이 원래 작은 편이라 신발이 저한테 컸다. 고정을 잘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격하게 안무를 추다 보니까 신발이 날아갔다. 당황했지만 재밌기도 했다. 춤을 추면서 ‘저걸 치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당황하면 얼굴에 티가 나는 스타일이다. 줄리아가 2절에 나오는 벌스가 있는데 앉는 안무가 있어서 손으로 재빨리 치웠는데 카메라에 나왔더라”라고 프로페셔널한 대처로 잘 마무리된 귀여운 에피소드를 소개했고, 줄리아 역시 “리허설 때 머리띠가 앞으로 내려와서 사이보그 안경을 쓴 것처럼 됐다. 본방송 때는 고정을 잘 하고 올라간 즐거운 기억”이라고 귀띔했다.
캔디샵은 지난해 새 멤버 줄리아를 영입하고 팀을 재정비했다. 줄리아의 합류에 대해 사랑은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던 것 같다. 처음 보는 친구와 갑자기 첫날부터 연습을 하니 호흡이 안 맞는 건 당연했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호흡을 맞췄다”라고 했고, 줄리아 역시 “처음에는 어려웠다. 다들 언니기도 하니까 친해지는 것도, 다가가는 것도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언니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라 생각보다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지금은 가족보다 더한 사이”라고 가족보다 더 가까워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캔디샵 멤버들은 네 명 모두가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4인 4색을 자랑한다. 사랑은 전교 회장 출신의 모범생으로, 4개 국어가 가능한 재원이다. 사랑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 했고 선도부, 전교 회장을 맡으며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를 할 수 있어서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특히 사랑은 오랜 태권도 선수 생활로 다져진 체력과 피지컬이 특징이다. 작사, 작곡이 가능한 ‘올라운더’이기도 하다.
줄리아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줄리아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저는 비율이 좋고 예쁘다. 세수하고 자기 전에 거울을 봤을 때 가장 예쁘다고 느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릴 때는 피아노랑 플루트를 오래 했다. 요즘 새로 생긴 취미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일기 쓰기다”라고 말했다.
수이는 미술을 공부하다 가수가 된 케이스다. 그는 “많이 웃는 게 장점이다.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저를 소개할 때도 캔디샵이 ‘비타민 메인 댄서’라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소람은 동대문에서 사업체를 운영한 부모에게 물려받은 ‘패션 DNA’를 가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자기자신을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는소람은 “활동에도 스타일리스트 선생님께 의견을 낸다. 저와 멤버들에 대한 장단점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서 레퍼런스를 드리거나 의견을 낼 때가 있다. 기회가 된다면 패션 쪽으로도 협업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캔디샵은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 낸 ‘히트 제조기’ 용감한형제가 ‘스타 탄생’을 자신하는 걸그룹이다. 데뷔 전 용감한형제에게 “너희는 무조건 스타가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는 멤버들은 “대표님은 자부심이 강하셨다. ‘내 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너희는 무조건 스타가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희꺼 열심히 해’라고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용감한형제의 ‘예언’처럼 캔디샵은 차근차근 성장하며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많은 걸그룹이 무한 경쟁에 돌입한 지금, 캔디샵은 꾸준한 노력으로 ‘대중픽 걸그룹’이 되겠다는 각오.
사랑은 “대학 축제에 서고 싶다. 아직 한번도 서보지 못해서 많은 대학생 분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정말 큰 꿈이지만 올해가 아니더라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으면 좋겠고, 저희가 빛을 발할 수 있을 때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언젠가는 저희가 프로듀싱한 음악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소람은 “저희 팀이 생각보다 웃기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는 건 아닌데 저희의 재밌는 모습이 카메라에 잘 안 담기는 것 같아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뒤이어 사랑은 “말 잘하는 멤버, 비주얼 확실한 멤버, 랩 잘하는 멤버, 언어 되는 멤버까지 저희는 부족한 게 없다. 다양한 광고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