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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세계 첫 '가변압력 충격파 히스토트립시'로 차세대 치료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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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교수.

박기주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교수.

경희대학교는 박기주 생체의공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도약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비침습 초음파 치료기술의 상용화와 임상 적용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교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우수신진연구'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가변압력 충격파 히스토트립시(PSH)'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생체조직을 절개 없이 정밀하게 파쇄, 종양 등 병변을 비침습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PSH 기술은 SCI 논문 6편, 특허 등록 및 출원 10건 등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박 교수는 이 성과로 2024년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젊은연구자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학협력과 학술 업적이 탁월한 만 40세 미만 의공학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중견연구 과제에서 박 교수는 △치료 범위 크기 제어 △치료 속도 증가 △초점 위치 실시간 예측 △치료 실시간 모니터링 등 임상 적용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종양 조직의 완전한 제거뿐 아니라 특정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거나, 세포 이식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장도 기대한다.


박기주 교수는 “히스토트립시 기술은 기존 수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비침습 치료로, 세계적으로 경쟁이 막 시작된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이번 연구로 확보할 고도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실질적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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