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비디오] 봄바람 솔솔 나들이 가나 봄

5월은 근로자의 날(1일)과 주말(3~4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펼쳐집니다.

최근에는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가족과 함께 국내 곳곳으로 나들이를 가는 풍경이 흔했습니다.

설렘을 안고 출발했지만,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으로 꽉 들어찼고 긴 정체 속에서 뻥튀기와 군밤을 먹으며 시간을 달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놀이동산이나 꽃이 만개한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뛰놀고, 점심시간이 되면 온 가족이 돗자리에 둘러앉아 엄마가 정성껏 싼 김밥과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인파 속에서 부모님을 잃고 울던 아이들과 미아를 찾는 방송이 이어지기도 했던 다사다난한 봄나들이

도로 정체에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그 무엇보다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황금연휴, 오랜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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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문지환 (moonjh01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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