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금리 인하 또 압박…"인플레이션 없어"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원문보기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휘발유 가격이 갤런(1갤런=3.78ℓ)당 1.98 달러(약 2760원)를 깨뜨리며 수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식료품(계란 포함) 가격도 내려갔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로 수십억달러가 유입되면서 고용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좋은 소식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 게시글을 올리기 전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17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13만3000명)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얘기했던대로 그대로 우리는 과도기에 있을 뿐이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소비자들은 수년 동안 물가가 떨어지길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없다"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전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방기금 금리보다 낮다"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시장의 신호"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는 연준이 오는 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연준은 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9일과 3월19일 두차례 열린 FOMC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동결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