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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 트럼프 '51번째주' 위협받는 캐나다서 의회연설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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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이 국가 원수로서 국정연설 하는 건 1957년 이후 처음

캐나다 주권 분명히 하는 상징적 사건 될 듯



영국 런던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찰스 3세 국왕이 29일(현지시간) 아내 커밀라 왕비와 병원을 떠났다. 2024.01.29. ⓒ 로이터=뉴스1

영국 런던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찰스 3세 국왕이 29일(현지시간) 아내 커밀라 왕비와 병원을 떠났다. 2024.01.2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오는 27일 캐나다 의회 개원식에서 국가 원수로서 국정 연설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2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커밀라 왕비와 함께 26~27일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군주가 캐나다 의회 개원식에서 국정 연설을 하는 건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957년 국정 연설 이후 처음이다.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51번째 주 병합' 등의 위협을 받는 가운데 찰스 3세의 의회 개원 연설은 트럼프의 위협에 맞서 캐나다의 주권을 분명히 하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총선에서 승리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찰스 3세의 이번 방문이 "이 시대의 무게에 걸맞은 역사적인 영광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카니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위협과 관련해 "그런 제안은 거부할 것"이라며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과 현실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놨다.


찰스 3세의 캐나다 방문은 즉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암 진단 후 해외 방문 일정을 대폭 축소한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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