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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제로 속 경제사령탑도 '부재'..."0%대 초저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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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소비·투자·수출' 모두 뒷걸음질
3월 토목·건축 공사실적 줄며 건설생산 2.7%↓
관세 영향…4월 대미 수출 6.8%↓·자동차 3.8%↓
불황 국면 타개 위한 '단기 경기 부양책' 필요
[앵커]
올 1분기 역성장 수렁에 빠진 우리 경제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퇴까지 겹치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0%대의 초저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지만, 경제사령탑 부재로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분기 우리 경제는 3대 엔진인 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뒷걸음질 치며 -0.2% 역성장했습니다.


소비 부진과 투자 위축은 역대급으로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3월에도 소비는 0.3%, 설비투자는 0.9% 감소했습니다.

특히 토목과 건축 공사실적이 줄며 3월 건설생산은 1년 전보다 2.7% 감소했습니다.


내수 회복이 늦어지면서 건설업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제조업은 9개월째 줄며 고용 부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부총리가 사퇴하면서 대외 신인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를 주도한 최 부총리가 사라지면서 대미 통상 협상력 약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4월 수출은 3.7% 증가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6.8%, 자동차는 3.8% 각각 감소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7%로 예측하며 0%대의 초저성장 전망을 내놨습니다.

소비와 투자의 내수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향후 트럼프 관세 인상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의 부정적 영향으로 수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불황 국면에서 빠져 나가려면 필수 추경에 더해 적극적인 단기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 취약계층에 소비 진작을 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 고용 창출력을 높일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기업의 설비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세제 지원 등 경기 대응 추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제사령탑 부재로 내수 부양을 위한 추가 재정 투입 등 경기 대응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김진호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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