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일이 지인에게서 받은 남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식사를 하는 임우일 모습.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개그맨 임우일이 지인에게서 받은 남은 음식으로 알뜰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2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594회에서는 개그맨 임우일이 사는 집과 일상이 공개됐다.
임우일의 집에는 곳곳에 싸 온 음식, 간식들이 쌓여있었다.
임우일은 "촬영장 대기실에 간식이 남으면 작가님들한테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남은 간식들을 가져와서 보관해놨다. 김밥이나 다른 음식들도 먹을 수 있으면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또 임우일은 "촬영장에서 커피를 받으면 냉장고에 둔다. 다 다른 촬영장에서 가져온 커피들이라 브랜드도 다르다. 그날 기분에 따라서 선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형님 엄청 검소하다"면서도 "(나도) 예전에 촬영장 갔다가 도시락이 한 박스 남은 걸 가져와서 얼린 적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임우일은 진짜 알뜰살뜰하다. 개그맨 중에서도 제일이다. 그래서 임우일의 성공을 다 축하해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임우일은 식사도 남은 음식으로 해결했다.
이날 임우일은 순두부찌개를 재탕하며 식사를 준비했다. 임우일은 "후배가 준 찌개다. 남는 음식이 있으면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놀란 박나래는 "후배가 남긴 걸 연락해서 준다고요?"라고 재차 물었고 임우일은 "후배가 '음식을 시켰는데 많이 남았어요'라고 하면 '그래 알았어. 수거하러 갈게. 사진 좀 보내봐' 하고 간다"고 답했다.
또 임우일은 "음식 받으려고 강유미 선배 사는 용산까지 간 적 있다. (강유미가) 냉동식품이 너무 많다고 사진을 찍어서 단톡방에 올렸다. 보자마자 바로 출발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임우일은 후배가 준 찌개에 배달 치킨무, 치킨 소스 등을 꺼내 깔끔하게 먹었다.
임우일은 "음식 남는 거를 못 보겠다. 보는 게 스트레스여서 음식을 싸오게 된다. 무명 시절부터 풍족하지 않아서 식비를 절약해왔다. 남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면 돈이 절약된다"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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