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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발 소액소포에 120% 관세…테무, 미 현지 조달판매 전환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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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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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발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를 현지시간 2일부터 폐지한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테무가 미국 현지 판매자의 상품만 판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무의 모회사인 PDD 홀딩스는 소액 소포에 대한 120%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 내 사업을 현지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테무는 "앞으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미국 내 기반을 둔 판매자가 미국산 상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테무에 입점할 미국 판매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으로 인한 가격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테무는 중국산 초저가 상품 공세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해온 기존 전략을 사실상 포기하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를 5월 2일부터 폐지하고 3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지난달 9일에는 소액 소포 부과 예정 관세를 30%에서 90%로 올린다고 밝혔고 하루 뒤에는 120%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면세 혜택을 이용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초저가 상품을 미국에 수출해온 테무, 쉬인 등이 직격탄을 맞았고, 트럼프발 관세에 대응해 테무와 쉬인은 지난달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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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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